저는 사춘기부터 여드름이 심했어요.
성인이 되고 나서는 나아지겠지~
원래 호르몬 문제라 사춘기는 누구나
다 그렇게 트러블이 올라와~라고
말하는 부모님의 말씀만 믿고 외모에
가장 민감한 시기인 청소년기를
정말 이 악물고 버텼는데 성인이
되고 몇 년이 지나도 이 지긋지긋한
여드름은 사라질 기미도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순응하고 살아야 하나
싶었는데, 저도 남자친구도 만나고 싶고
쌩얼로 당당하게 사진도 찍고 싶은데
다른 애들 피부는 멀쩡한데 왜 나만
이런 피부인가 갑자기 짜증이 솟구쳤어요.
그래서 이 지긋지긋한 트러블을 이젠
내가 다 박멸해 버리겠다는 마음으로
염증성 여드름 원인에 대해 찾아봤는데요.
염증성 여드름 원인은 일반 트러블과
달리 노란 고름을 동반해서 살짝
따갑기도 하고 가렵기도 하거든요.
이게 피부 자체에서 유분이 과하게
분비되어 모공 속에 각질이랑 노폐물이
쌓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던데 이것만
어떻게 잡으면 딱 될 것 같다 싶었어요.
유수분 밸런스나 불규칙한 생활패턴도
한 몫 한다고는 하지만 그건 화장품만
바꿔주고 잠만 제때 자면 되는 문제이니
큰 문제 요소가 된다고는 느끼지 못했죠.
그래서 매일같이 물도 2L씩 마셔줬고
여드름 전용 세안제를 선택해서 피부를
열심히 관리해 주기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별 다른 변화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각질 문제인가 싶어 스크럽제를
쓰기도 했는데 이건 저처럼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는 너무 자극적이라
느껴지기도 했었고 각질을 제거한다고
트러블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니까
점점 안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기초 화장품 자체는 제게
너무 잘 맞았기에 이제 바꿀 것이
더 이상은 없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래도 굳이 하나 바꿔보자면 세안제!
세안제는 평상시 제게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었고 주변에서
좋다고 하니까 쓰고 있던 것이라서
일단 이것부터 바꿔보자 싶었어요.
제가 바꾼 건 방방곳곳이라는 곳에서
출시한 편운고 비누팩인데요.
이제 동의보감의 자운고랑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편림오일을 믹스해서 만든
편운고 진액비누라고 해요.
안에 18가지에 달하는 자운고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니 뭔가 믿음직스러웠죠.
제가 전에 이걸 써본 것은 아니었지만
어디서 한방 비누가 트러블성 피부에
좋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건 알아서 자운고와
편림오일을 배합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저한테는 딱이라고 생각됐거든요.
일단 안에 들은 성분을 잘 살펴보면
어성초, 유황, 코코넛야자오일,
올리브오일, 호호바씨오일 등 다양한
식물성 오일까지 들은 모습인데요.
이렇게 노폐물을 흡착하는 성분부터
수분감을 주는 것까지 들어 있었어요.
원래 이전에도 여기서 만든 비누가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업그레이드 시켜 다시금
새로운 비누를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제품을 설계하는 과정만 해도 거의
3년이 걸렸다고 하니까 얼마나
정성을 쏟았는지 느껴지더라고요.
용량도 기존에 비해 늘어났는데
트러블 피부 완화 기능성도 입증받고
화학적인 성분은 모두 배제하여
낮은 온도에서 1,000시간동안이나
숙성해 자연유래성분의 장점만을
팍팍 담은 제품이라고 하니까 더
믿고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비자극 인증에, 모낭염의 원인이 되는
말라세지아균도 99.9%나 제거했다는
시험 성적서도 갖추고 있었는데요.
이외에도 피부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다양한 테스트 결과를 홈페이지에
걸어놓은 모습을 보니까 없던 신뢰도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염증성 여드름 원인이 될 수 있는
균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항염과 관련된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도 살펴봐야 하지 않겠어요?
여기에는 편림오일이 들어 있는데
이게 항염, 항산화,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오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목부에서 추출했기 때문에
피톤치드 함량도 높다고 하고요.
여기에 더해 살리실산 성분도
있어서 염증성 여드름 원인이 되는
과한 유분기도 말끔하게 피부에서
제거해 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식약처에서 허가까지 받은 비누라고
하니까 그 기능성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도 없었던 것 같네요.
확실히 이런 성분들이 있어서 그런가
세안 후에도 당기지 않았어요.
이전에 쓰던 건 세안을 하자마자
피부가 당겨서 로션을 덕지덕지
발라주곤 했었는데 이건 그러지 않아도
피부가 건조하단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거품 자체가 꽤 괜찮아서 이걸로
아크워셔팩도 가능하고 진액 거품으로
노폐물 흡착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저는 따로 팩으로는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앞으로는 팩도 한 번 해보면서
좀 더 열심히 관리를 해볼까 해요.
편운고 비누팩 속에는 편백 가루도 들어 있는데
이게 세안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각질을 제거해 주는 기능을 한다네요.
그러니 따로 스크럽제를 사용할 일도
없고 자극적이지 않게 각질제거를
데일리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
마음에 들어서 몸에도 사용해 봤어요.
확실히 데일리케어가 되는 것인지
팔뚝에 붉게 올라온 것들이 빠르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게다가 약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세정력까지 갖춘 제품인데요.
평상시 약산성 클렌저에 만족하지
못하셨던 분이거나 저처럼 유분이
많은 지성피부에 가까운 사람이라면
약알칼리성 정말 잘 맞을 거예요.
여러모로 염증성 여드름 원인 제거에
톡톡히 기여하는 제품 같아서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해 보려고 해요.
제게 잘 맞는 제품을 찾은 것 같아서
십 몇 년을 안 좋은 피부로 살았던
저도 좋은 피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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